[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소재 청파노인복지관에 수해지역 농산물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용산복지재단과 수해지역의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용산복지재단은 LG유플러스 기부금을 활용해 수해지역인 충남·충북·경북 농협에서 농산물을 구매한 후, 청파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20일 용산구 소재 청파중앙교회에서 LG유플러스, 용산복지재단 및 청파노인복지관 관계자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파노인복지관은 용산구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노인복지관으로, 경로식당에서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수해지역 농산물은 쌀, 현미찹쌀, 일반현미 14포대와 복숭아 35박스이며, 추가적으로 200kg 상당의 한우 국거리, 한우불고기, 돼지고기도 전달했다. 농산물을 전달받은 청파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는 좋은 취지를 가진 농산물을 복지관에 기부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달받은 식자재로 어르신 분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떡, 한과, 건강기능식품, 축산물(포장육 등),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837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76곳(1.3%)을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9월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실시했다. 식품 분야(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위반(13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표시기준위반(3곳) ▲기타 사항 위반(4곳)이고, 축산물 분야의 주요 위반내용은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13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보관온도 미준수(3곳)▲표시기준 위반(3곳) ▲위생교육 미이수(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위생관리 미흡(2곳) ▲기타 사항 위반(5건)이다. 국내 유통 중인 ▲떡류·견과류‧청주 등 가공식품 ▲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메테 키르케고르(Mette Kierkgaard) 덴마크 고령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고령자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키르케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고령 인구 관련 정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덴마크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국과 덴마크는 지난 2013년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로 2021년 공중보건정책, 장기요양, 치매 등 협력 분야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바 있다. 조규홍 장관은 "고령화 관련 한국의 정책을 소개했고, 이를 기반으로 덴마크와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덴마크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에도 고령자 의료 관련 내용이 들어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양국 간의 경험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덴마크의 키르케고르 장관은 "덴마크의 고령화 정책을 소개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규홍 장관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양국이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정부는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제1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기념해 오던 '이산가족의 날'이 올해 3월, 10년만에 여야 합의로 국가기념일(음력 8월 13일)로 지정됐다. 이번 첫 번째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는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가기념일 지정 법안 발의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아픔과 그리움, 함께 나누고 해결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아래 '기억', '위로와 공감' 및 '다짐'이라는 소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억'은 행사 전 이산가족들의 '기억'을 주제로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담은 소장 사진 영상과 실제 이산가족사연을 담은 이산가족 고향방문 메타버스 영상을 상영하며, 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들이 추석을 맞아 선조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추모공간(디지털 망배단)을 마련했다. 행사 시작전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는 '합동추모식'도 진행한다. 또 이번 기념식에서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기념사, 주요 내빈들의 축사를 통해 국가기념일 지정 축하와 함께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문주현 엠디엠 그룹 회장이 심기가 불편하다. 엠디엠그룹이 대형 사업들을 앞두고 악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착공지연, 실적 주춤, 대출만기 등 곳곳에 암초가 깔렸는데, 여기에 언론에서도 계속 엠디엠 그룹을 주시하고 있어서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우선 발목이 잡힌 해운대그랜드호텔 부지개발이 눈길을 끈다. 현재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보도되고 있다. 호텔을 허문 자리에 고층 복합건물을 짓기로 했지만 지역 반발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엠디엠은 지난 2019년 폐업한 호텔을 이듬해 2480억원에 인수, 숙박시설·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등 복합건물 개발을 계획했다. 하지만 해외 범죄단체가 연루된 '난개발 조장'이라는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주변 시민단체들이 이에 대해 "공공재인 바다 전망을 독식하는 주거시설이 들어올 경우, 제2엘시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현재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시민단체 가운데 부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일단 그랜드호텔 부지에 난개발을 반대하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엠디엠 그룹은 이런 언론의 평가와 업계, 시민 단체의 의견에 대해 "현재 해운대구에 사업심의는 접수됐다. 엠디엠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1일 적극행정, 정부혁신, 규제혁신 분야별 통합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된 9건에 대해 청장상을 수여했다.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은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최초로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해 해외 백신 구매 시 예상 환차손 617억원을 절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백신수급유통팀에게 돌아갔다. 정부혁신 분야는 범부처 정보연계, 수집정보 표준화, 빅데이터 구축 기반 마련 등을 추진 중인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규제혁신 분야는 출생 미확인 아동 전수조사를 위해 부처 간 협력 등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 관련 규제를 적극적으로 해석해 선제적으로 정보제공을 이뤄냈던 예방접종관리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사례는 내부 공모 및 심사를 거쳐 국민심사단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되었다. 주요 공적자들은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 포상휴가, 승진가점 등 파격적인 특전을 받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자세로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국민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총 9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는 WTA(Women's Tennis Association)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의 예매서비스를 오는 14일부터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인 'WTA'에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여자 프로 테니스 대회로 2004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들을 비롯해 영국, 미국, 호주, 라트비아 등 30여개국 60여명의 세계 유명 선수들이 WTA 정규투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WTA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5위이자 한국인 어머니를 둔 '제시카 페굴라'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컵을 휩쓸었던 테니스의 여제 '비너스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티켓 예매서비스를 오픈한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으며, 하나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11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이는 금년 하반기 외화채 시장이 재개된 이후 한국물 첫 글로벌본드 발행으로, 연말까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할 20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에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평가된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美달러화 2년 5억, 5년 10억, 10년 5억, 유로화 4년 5억이다. 수은의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통화와 만기를 다양하게 조합해 투자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계 기관 발행이 많은 5년물 이하 채권에 대해 투자자 수요와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한편, 수은은 이번 발행으로 미 달러화·유로화 모두 연간 누적 공모발행 기준 한국물 역대 최대규모를 달성해 한국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수은은 달러화 채권 기준으로 총 331개 투자자로부터 목표 금액의 약 4배에 달하는 77억 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았으며, 투자자별로는 국제기구 및 중앙은행 등 우량 투자자를 중심으로, 지역별로는 미국 및 유럽·중동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수은은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온라인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4곳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364건을 적발해 접속을 신속히 차단했고, 특히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 유발이 우려되는 전문의약품을 판매·광고한 자에 대해서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이번 점검(7.17.∼8.9.)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분별하게 의약품을 개인 간 거래하는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적발된 의약품 유형은 ▲피부질환치료제 104건 ▲탈모치료제 74건 ▲소화제·위장약 등 45건 ▲비타민 등 영양제 40건 ▲안약 33건 ▲감기약·해열진통제 29건 ▲진통소염제 15건 ▲기타 24건 등이었다. 적발된 의약품 대다수는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등으로 유통되는 국내 무허가 의약품으로, 주의사항 등 소비자의 안전을 지켜줄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번 점검결과에 대해 '민간광고검증단'(질병치료분과)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 여부는 물론 안전과 효과를 담보할 수 없고, 보관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절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영문 증명 재발급 자동화'와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UDI)-요양급여코드(EDI) 통합검색 서비스'를 9월 1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의료기기 행정 업무 분야 디지털 전환을 토대로 업계의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정보 활용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의료기기 영문 증명서 재발급은 사람이 직접 발급하다 보니 처리까지 최대 3일까지 걸렸으나, 앞으로 영업자가 자동 발급을 신청하면 시스템이 요건을 자동 판단해 적합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영문 증명 재발급 자동화로 연간 2천여 건의 재발급 민원의 처리기간이 현행 최장 3일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업계·공무원 모두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이번 정식 운영에 앞서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지난 8월에는 증명서 재발급 건수가 많은 상위 6개 업체를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5일간은 전체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종전에는 의료기관이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공급내역보고 ▲추적관리
[어게인뉴스=김혜경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전기설비에 대한 세부 검사·점검 기준인 'KESC(케스코드)'를 일부 개정해 9월 7일부터 시행한다. 공사는 23년 3월부터 전기산업계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전기설비 안전확보와 취급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전기안전 기준을 마련했다. 주요 KESC 개정 내용은 ▲등록된 전기공사업체만 시공하도록 발열선 시공 자격 기준 신설 ▲옥외 H형 주상설비의 구체적인 시설기준 신설('24.1.1. 시행)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기준 등 133건이다. 특히, 이번 KESC 개정에는 매년 3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동파방지 열선 화재와 업무상 사망사고(874명) 중 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추락사고(322명) 예방 기준이 포함돼 있다.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전기산업계와 소통해 검사·점검 기준과 현장 적용의 차이를 해소하고 신기술 적기 도입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재난대응 체계를 종합점검하기 위해 9월 6일부터 이틀간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훈련이다. 구는 6일(수) 올해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우이신설선 경전철 차량 오작동으로 인한 탈선 및 건물붕괴를 가상 재난상황으로 선정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및 복구 등을 훈련한다. 훈련엔 강북구·강북소방서·강북경찰서 등 정부기관과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대륜이엔에스·자율방재단 등 민간기업 및 단체 등 총 19개 기관이 동참한다. 참여인원은 약 1천명으로 소방차량 26대, 응급구조헬기 1대, 드론 1대, 이동급식차량 1대 등의 장비도 동원된다. 중점 훈련 사항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황전파 및 지시사항 전달 ▲상황단계별 임무와 역할에 대한 문제점 발굴 및 개선방안 도출 ▲초기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임무와 역할 숙지 ▲재난상황을 가정한 인력과 장비 투입 등이다. 구는 부서별 대응역량을 정확하게 점검하며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나리오 없이 긴급구조통제단장(강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전세사기 특별법은 누구를 위한 법인가요? 우리는 아무것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시행 100일이요?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시민단체가 지난 9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100일이 됐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특별법 시행 100일이 됐으나 피해자는 피해자로 인정받는 것조차 어렵고 인정을 받아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뒤에도 우선매수권을 사용하지 못한 사례, 불법 건축물과 신탁주택 전세사기 피해로 사각지대에 놓인 사례 등을 열거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불법 건축물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권모 씨는 "임대인에게 빌어도 보고 화도 내 보고 여러 방법을 찾아 봤지만 현행법 내에선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작정을 하고 사기치는 사람들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만기 때는 결국 내 책임이 됐다"고 말했다. 권씨는 이어 "근 1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수시로 최악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체계적 자연환경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양 부처가 힘을 모아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가치가 높은 백두대간과 정맥에 대한 생태복원을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은 대통령실 출신으로 같은 날(2023년 7월 3일) 임명됐다. 이 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부처 소관에 관계없이 국가 공동 목표에 함께 매진하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된 곳을 뜻한다. 그간 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의 각종 개발행위를 제한하여 환경가치를 보존하고 있으나, 훼손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자연환경복원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는 전국토의 훼손된 생태계를 30% 이상 복원하는 도전적인 목표가 담겨있어 체계적인 자연환경복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도 높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백두대간
[어게인뉴스=정부경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폭염 취약계층의 과학적·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농식품부, 농진청, 복지부, 고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상황 모니터링과 실시간 응급상황 대처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 여름, 기후변화로 인해 대기온도와 해수면온도가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록적 폭염이 이어졌으며, 내년(2024년) 여름에도 지구온도 상승과 엘니뇨현상의 중첩으로 극심한 폭염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폭염 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 공무원, 생활지도사 등의 집중적인 예찰·보호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는 보다 선제적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밴드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보조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가기로 하였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심박수·피부온도 등 폭염 취약계층의 신체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보급·확산한다. 스마트기기는 실시간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높은 피부온도, 심박수 변동 등 이상신호가 감지될 경우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내 위험 상황임을 알린다. 폭염으로 인한 쓰러짐 또는 급격한 심박수 변화 등으로 긴급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