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뉴스=김린아 기자] 지역경제 회복의 해법으로 '딥테크 창업'이 전면에 등장했다.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기술창업을 키우고, 이를 통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추경을 통해 별도 예산을 투입하면서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가 '지역 기반 기술창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6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5극3특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본예산 1,673억 원에 더해 지역 딥테크 창업과 초기 성장 단계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지역 기술창업 '전주기 지원' 이번 사업은 창업 기획 단계부터 초기 성장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우선 출연연과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별하고, 약 40개 예비 창업팀을 구성한다. 이들에게는 비즈니스 모델 검증과 시장 진입 전략 수립 등 창업 전 과정이 지원된다. 이미 창업한 기업에 대해서도 성장 지원이 병행된다. 총 16개 딥테크 스타트업을
[어게인뉴스=김린아 기자] 허위 재무제표를 믿고 투자했던 소액주주들이 결국 법정에서 승소하면서, 기업 회계 부정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더 이상 '개인 책임'으로만 남지 않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022년 STX조선해양 소액주주 300여 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약 55억 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사건은 회사가 선박 제조 진행률을 조작해 매출총이익을 부풀리고, 이를 바탕으로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외부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이 '적정 의견'을 내면서 투자자들이 왜곡된 정보를 그대로 신뢰하게 만든 구조가 형성됐다. 결국 투자자들은 실제보다 부풀려진 기업 가치를 믿고 투자 결정을 내렸고, 손실은 고스란히 개인에게 전가됐다. 금융시장에서는 "분식회계의 본질은 투자 판단을 속이는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그 책임을 명확히 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부통제 있어도 무용지물"…경영진·감사 책임 동시 타격 이번 판결은 단순히 배상 규모를 넘어 책임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대표이사의 책임과